증여세 vs 상속세, 뭐가 더 유리할까? 차이점과 절세 전략 비교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자산을 이전받는 방법에는 증여와 상속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증여세와 상속세 중 어떤 것이 유리한가?”입니다.
두 세금은 자산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때 발생하지만, 과세 시점, 공제 한도, 세율, 절세 전략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본 글에서는 증여세 vs 상속세의 핵심 차이점과 함께, 각각의 특징 및 절세 전략을 비교 분석하여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알려드립니다.
증여세와 상속세의 기본 개념
- 증여세: 생존한 사람이 타인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할 때 수증자에게 부과되는 세금
- 상속세: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발생한 재산을 상속인에게 이전할 때 부과되는 세금
증여세 vs 상속세 비교표
| 항목 | 증여세 | 상속세 |
|---|---|---|
| 과세 시점 | 증여가 발생한 시점 | 피상속인의 사망 시점 |
| 납세 의무자 | 재산을 받은 사람(수증자) | 재산을 받은 사람(상속인) |
| 공제 한도 |
- 배우자: 6억 원 - 자녀(성인): 5천만 원 - 자녀(미성년): 2천만 원 |
- 기본공제: 5억 원 - 배우자 공제: 최대 30억 원 - 인적 공제 등 다양함 |
| 세율 구조 | 10% ~ 50% 누진세율 | 10% ~ 50% 누진세율 (동일) |
| 과세 대상 | 10년 내 동일인으로부터 받은 증여 합산 | 사망 시점 기준 전체 재산 |
| 세금 신고 기한 | 증여일 다음 달 말부터 3개월 이내 | 사망일 다음 달 말부터 6개월 이내 |
| 주요 특징 | 생전 자산 이전 가능, 계획적 증여 가능 | 예고 없이 발생, 자산 규모에 따라 세금 폭증 가능 |
어떤 경우에 증여가 유리할까?
증여는 자산 가치가 낮을 때 미리 이전하는 경우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향후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부동산이나 주식을 미리 증여하면, 저평가된 시점의 시가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되므로 절세 효과가 큽니다.
증여가 유리한 경우
- 부동산/주식의 미래 가치 상승이 확실할 때
- 10년 주기로 나눠 증여할 계획이 있을 때
- 가족 구성원 수가 많아 분산 증여가 가능할 때
어떤 경우에 상속이 유리할까?
상속은 고액 공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자산이 크고, 배우자에게 많은 자산을 남기려는 경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우자 상속 공제 최대 30억 원을 적용받을 수 있어, 적절한 상속 설계를 한다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이 유리한 경우
- 전체 자산이 30억 원 이하일 때
- 배우자에게 대부분의 자산을 이전하려 할 때
- 자산 가치가 고정되거나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경우
증여와 상속을 병행한 절세 전략
최근에는 증여와 상속을 병행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정 자산은 미리 증여하고, 나머지 자산은 상속 시 배우자 공제를 활용하여 이전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전략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증여세 공제(10년 주기)를 최대한 활용
- 상속세 시 배우자 공제 및 기타 인적 공제 활용
- 증여 후 10년이 지나면 해당 자산은 상속재산에서 제외
결론
증여세와 상속세는 단순 비교로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각자의 자산 구성, 가족 구조, 자산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장기적인 계획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증여와 상속을 조합하여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절세 플랜을 수립해 보세요.
※ 본 글은 2025년 세법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국세청 홈페이지나 세무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
